2010년 02월 05일
자랑질 실패
마누라가 큰 맘 먹고 지갑을 하나 사주셨다.
2007년 지갑을 잃어버리고 아마존에서 30불에 산 싸구려 지갑을 쓰는 내가 안쓰러웠나보다.
새 지갑을 학교가서 자랑하는게 오늘의 최우선 할 일이었다.
계획은 이랬다.
그런데 공교롭게도 커피점에 간 인원 중에 프로포절을 끝낸 형이 있었다.
그 형이 프로포절 끝낸 기념으로 쏘셨다.
그래서 마누라가 사준 새 지갑은 내 주머니에서 나오지도 못했다.
흠.. 언제 자랑할 타이밍을 다시 잡나...
2007년 지갑을 잃어버리고 아마존에서 30불에 산 싸구려 지갑을 쓰는 내가 안쓰러웠나보다.
새 지갑을 학교가서 자랑하는게 오늘의 최우선 할 일이었다.
계획은 이랬다.
- 생일이니까 커피 산다고 친한 선후배들을 부른다.
- 우르르 끌고 커피점 가서 하나씩 주문한다.
- 계산할 때 마누라가 사준 지갑을 꺼낸다.
- "아 이거 지갑이 새거라 카드가 잘 안 빠져나오네" 하며 오랫동안 지갑을 보여주며 자랑아닌 자랑을 한다.
그런데 공교롭게도 커피점에 간 인원 중에 프로포절을 끝낸 형이 있었다.
그 형이 프로포절 끝낸 기념으로 쏘셨다.
그래서 마누라가 사준 새 지갑은 내 주머니에서 나오지도 못했다.
흠.. 언제 자랑할 타이밍을 다시 잡나...
# by | 2010/02/05 15:37 | 유학생활 | 트랙백 | 덧글(2)




